WHO는 게임 장애를 ICD-11(국제 질병 분류)조항에 포함시켜
게임 중독의 개념
골드버그(Goldberg, 1996)는 DSM-Ⅳ의 물질 중독 기준을 준거로 하여
최초로 인터넷 중독 장애라는 용어와 개념적인 진단 준거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병리적 컴퓨터 사용(Pathological Computer Use)’이라는 용어로
이를 대체하여 상용하고 있다.
또한 과도하게 PC게임을 하면서 발생하는 게임 중독도
통칭하여 인터넷 중독이라고 불린다
요약하자면,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게임에 몰두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현재까지도 게임 중독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은 사람마다 명확한 차이가 존재하며
이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게임 중독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표본 대상 자체가 적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 없습니다
어떤 집단을?
어떤 기준으로?
어떤 의도로?
이 3가지만 조금씩 달라진다면
연구결과 값은 전부 다를 수 있기에
아직까진 게임 중독에 대한
데이터 자체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있는 단체인 WHO가
충분한 데이터 없이,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근거 없이,
국제 질병 분류 조항에 포함한다는 것 자체는
큰 반발을 일으킬 수 밖에 없죠..
5월 달 '100분 토론' 에서
게임 중독은 질병인가?
라는 주제로 많은 화제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중독은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게임 중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나온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100분 토론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 중독이 질병인가?'
라는 주제입니다
게임 자체를 질병화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영상을 보는 저도 중간에 게임 자체를 왜 규제하려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보자 or 질병으로 보지말자는 주제를
망각하고 보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
게임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게임을 보는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입니다
왜 이렇게 표현했냐면
게임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게임 덕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등
누구에게는 전자가, 누구에게는 후자가 맞는 말입니다
+
게임에 대한 대표적인 명제이죠..
게임을 하면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지니 규제해야 한다?
이런 논리라면...
-> 학업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학생들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학업을 규제해야되는 것 아닌가?
-> 운전하다가도 폭력적인 성향이 나오니
운전을 금지시켜야 되는 것 아닌가?
다행이도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초등학생의 시 입니다
제목 : 중독
틈만 나면 게임한다고
중독이라 하지만
난, 학교 갔다 와서 할 뿐
난, 학원 갔다 와서 할 뿐
난, 밥 먹고 할 뿐
난, 똥 싸고 할 뿐
학교도 안가
학원도 안가
밥도 안먹어
똥도 안싸
틈도 없이 하는 게 중독이지
틈도 없이 잔소리하는
엄마가 중독이지
마음이 아프네요...
대도서관님이 게임에 대해서 말씀하신 영상을 봐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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