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마약 밀수 적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출신인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딸 홍모 씨(만 18세)가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다 공항세관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달궈졌습니다. 홍 씨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3가지 마약류를 몰래 가지고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들여오다가 공항 X-레이 검색을 통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검찰은 홍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지난 29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한 마약 밀반입 외에 대마 투약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정욱 딸 영장 기각?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은 홍정욱 씨의 딸에 대한 영장 실질검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이 한번 더 쏠렸습니다. 기각 사유는 '주거가 일정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고, 초범이며 소년(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홍정욱 씨의 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어도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홍정욱 씨의 딸이 실제로 마약을 투약했는지와 어떻게 확보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홍정욱' '홍정욱 딸'이라는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순위권에 자리를 차지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자 홍정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홍정욱

대한민국의 언론인, 기업인, 전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18대 국회의원이자 언론사 '헤럴드'의 전 회장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올가니카 회장, 사단법인 올재 이사장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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