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녀 의혹

조국 후보자 딸의 고교 재학 시절에 등록한 의학 논문이 제1저자에 이름을 등록하면서 많은 논란이 이어졌는데, 네티즌들은 나경원 의원의 자녀들 또한 비슷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순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나경원 자녀 의혹(feat. 제2의 조국)

# 조국 + 나경원(feat. 1+1)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교 재학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원에서는 두 차례의 유급 후에도 1,2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은 등 수많은 논란을 갖고 화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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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사한다면,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대학 특혜 입학과 관련된 의혹도 이번 기회에 같이 검증하자"라고 발언했습니다.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 의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이었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되었고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인 서울대 의대 윤 교수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교수는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 비교적 간단한 실험 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아들 논문

눈문 형식으로 간단히 쓰인 포스터의 제목은 '광전 용적 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입니다.

 

논문 형식으로 쓰인 포스터를 들여다보면, 각종 기기에서 나온 결과 값을 집계하고 통계치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 전부입니다. 즉,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문(포스터)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들은 따로 있습니다.

 

 

#논문과 관련된 문제점

1. 소속 표기

 

나경원 의원 아들이 고등학생 신분 상태로 서울대 대학원 학생들을 뒤로 두고 1저자에 등극된 것 또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 보이지만, 주목해야 될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 아들은 고등학생 인턴이라는 언급이 없으며 소속이 '서울대 대학원 Bioengineering, interdisciplinary program'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또한, 같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포스터 중에는 나경원 의원 아들의 이름이 제4저자로 올라간 초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비(非) 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Preliminary study for the estimation of cardiopulmonary fitness in non-laboratory setting)'입니다. 이 연구물에 고등학생 연구자는 단 한 명이며, 공동저자로 등재된 사람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소속이라고 합니다.

 

 

 

2. 예일대 입학, 논문의 영향?

 

논문 형식의 포스터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EEE EMBC(국제전기전가 의용생체공학회 컨퍼런스)'에 출원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명문대학교인 YALE대학교는 이런 것들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합니다.

 

 

 

3. 수상 경력

 

나경원 의원의 아들은 학회에 발표한 동일한 제목으로 2015년 3월에 뉴햄프셔주에서 개최한 Science&Engineering Exposition 대회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1등, 전체 2등을 합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의 신분으로 수상을 합니다. 서울대 대학원 연구실의 도움을 받아 만든 논문을 제출하여 수상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4. 직접 청탁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인 윤 교수에게 직접적으로 부탁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이었다면, 서울대 대학원 연구실의 도움을 받고 지역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학회 참여까지 할 수 있을지는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 될 문제입니다.

 

 

이 논문을 쓴 다음 해 예일대 화학과 합격

 

 

 

 

# 나경원 공식입장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 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

 

"아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방학 동안 실험실 사용을 부탁드린 것"

 

"그 지역에 고등학생 과학경시대회 나가는데 실험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8개월 지난 후에 과학경시대회를 참여해서 본인이 프레젠테이션하고 수상하고 일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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